스토브리그에서 조병규를 만나다

조병규라는 배우를 아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조병규라는 배우를 알게 된 드라마는 스토브리그에서였습니다. 스토브 리기에서는 조연 정도의 비중이었는데 연기도 나름 괜찮았고 그가 주는 신선한 느낌이 왠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눈여겨본 배우였습니다. 스토브리그가 끝이 나고 재방송을 정주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OCN이라는 채널에서 드라마를 만들어서 방영을 한다고 예고를 보았습니다. 반가운 얼굴이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더군요. 네 바로 조병규가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드라마인데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다루는 스토리였습니다. 그중에 가장 통쾌했던 장면은 바로 학교 일진들의 학폭을 응징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모든 시청자들이 공감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 도 좋았지만 국숫집을 배경으로 하는 컨셉이 좋았습니다. 제가 국수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에 나오는 국수집을 찾아가 한 번 먹어 보고 싶은 생각까지 했습니다.

당시의 드라마 인기가 너무 좋아서 드라마 종영 이후에는 약간 뒤풀이 같은 콘셉트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 주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의 성공 포인트는 악역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이코 패스 역의 악역 배우와 그와 단짝으로 나오는 여자 악역 배우의 연기는 완전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름도 다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 까먹어 버렸네요. 시간 앞에는 배우들의 인기나 이름은 사라져 버리는 것 같습니다. 조병규라는 배우는 이제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는데 학폭 연류로 인해 바로 모든 방송에서 아웃이 되고 지금까지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가 없었는데, 내년에 영화로 복귀를 한다는 소식에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학폭에 대한 진위여부는 확인이 안 되고 개인적으로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과거에 실수가 없는 삶은 드물지 않을까요? 과거도 중요하지만 현재 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공인으로 살려면 과거의 실 수 까지도 대중의 이해가 필요하겠지만...
학폭 진위 여부를 떠나 그의 연기력은 좋았습니다. 배우는 인성도 중요하지만 연기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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